트레이딩을 하다 보면 "요즘 시장이 너무 안 움직여서 뭐 할 게 없다"는 얘기 많이 듣습니다.
이른바 횡보장 또는 옆걸음장.
가격이 오르지도, 내리지도 않고 계속해서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구간이죠.
많은 사람들은 이런 시장에서 그냥 쉬거나 포기합니다.
하지만 잘 설계된 전략만 있다면,
횡보장도 훌륭한 수익 구간이 될 수 있습니다.
오늘은 Pine Script를 활용해
횡보 구간을 감지하고, 거기서 나오는 ‘반전’ 신호를 잡아내는 전략 3가지를 소개합니다.
모두 트레이딩뷰에서 붙여넣기만 하면 작동하는 자동 신호 전략입니다.
전략 1. Low Volatility Reversal Bot
― 조용한 차트 속 반전의 순간을 자동 감지하는 전략
횡보는 곧 폭발 전 침묵이라고도 합니다.
시장이 너무 조용할 때, 오히려 우리는 폭발의 조짐을 찾는 게 중요하죠.
이 전략은 다음 조건이 모두 만족될 때 진입합니다:
- 볼린저밴드 폭이 2% 이하로 축소
- RSI가 30 아래로 진입 후 다시 돌파 (반등 시도)
즉, ‘쪼여 있다가 힘이 다시 나오려는 순간’을 잡아냅니다.
이 전략은 특히 코인 시장에서 하루 2~3번 정도 조건 충족이 나타날 수 있으며,
전략 자체가 짧은 스윙 구간에 적합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.
활용 팁:
- 박스권 종목, 변동성 낮은 장세에서 사용
- 5분봉~30분봉 기준으로 반등 직전 신호 확인 가능
전략 2. Choppy Market Neutralizer
― 쓸데없는 진입을 최소화하고 ‘확신’만 노리는 전략
횡보장에서 진입을 많이 하면 손실만 커집니다.
이 전략은 조건이 명확하게 맞을 때만 진입하는 초보자용 필터 전략입니다.
- RSI가 40 아래
- 스토캐스틱 %K와 %D가 골든크로스
스토캐스틱은 노이즈가 많은 지표로 알려져 있지만,
RSI와 함께 쓰면 훨씬 정교한 조건 필터링이 됩니다.
활용 팁:
- 노이즈 구간에서 의미 없는 진입 억제
- 조건 맞을 때만 신호가 뜨므로 트레이딩 피로도 ↓
전략 3. Fakeout Detector
― ‘진짜 돌파인가?’를 자동으로 걸러내는 전략
누구나 겪어봤을 상황입니다.
고점 뚫고 가는 줄 알고 매수했는데
바로 위꼬리 만들고 추락… 속은 거죠.
이 전략은 이런 '가짜 돌파(fake breakout)' 상황을 자동으로 포착해서 숏 진입합니다.
- 최근 고점을 갱신했지만
- 양봉이 아니라 음봉으로 마감되는 경우 = 허위 돌파 가능성
활용 팁:
- 박스권 상단에서의 ‘속임수 돌파’ 대응
- 트렌드 전환 포인트 찾는 숏 매매자에게 추천
이런 시장에 이런 전략을 써보세요
볼린저밴드 축소 구간 | Low Volatility Reversal |
노이즈 심한 구간 | Choppy Market Neutralizer |
돌파 후 바로 반전 나올 듯한 구간 | Fakeout Detector |
Pine Script 사용법 (복습)
- 트레이딩뷰 접속 → 로그인
- ‘Chart’ 열기 → 하단 ‘Pine Editor’ 클릭
- 코드 붙여넣기 → 저장 → [Add to chart] 클릭
→ 자동으로 매수/매도 조건이 충족되면 신호 뜸
초보자 Q&A
Q. 이 전략들은 무조건 수익이 나나요?
→ 아니요. 어떤 전략도 100%는 없습니다. 하지만 조건 필터링과 반복성을 기반으로 수익률은 개선될 수 있습니다.
Q. 차트에 신호가 안 뜨면?
→ 조건이 아직 충족되지 않은 것입니다. 봉을 넘겨보거나 다른 시간대를 확인해보세요.
Q. 이 전략은 어떤 시장에서도 작동하나요?
→ 코인, 나스닥, 국내 주식, ETF 등 차트가 있는 모든 자산에 적용 가능합니다.
더 공부하고 싶다면
다음 편 예고
3탄에서는 돌파 전략 + 추세 추종 전략 3가지를 소개합니다.
큰 흐름을 따라가면서 수익 극대화하는 전략들이 궁금하다면,
즐겨찾기 해두시고 다음 편도 꼭 봐주세요!
댓글이나 질문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:)
전략 15종 무료 공개 시리즈, 계속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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